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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시간

ilanfoe 2024. 2. 20. 06:29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강연자 중에 아주 인상깊거나 가슴에 와 닿았던 강연자는 아니었지만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시민 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던 송호근 교수.특히 광장에서의 시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실 때는 작은 범주로 포함했던 시민에 대한 내 개념이 완전히 무너진 순간이었다. 내 기준에서의 시민은 city 의 citizen 개념이었으니까.. 생각보다 책의 내용은 실망스러웠으나 저자의 다른책을 읽어보자는 여지가 있는걸 보니 작가에 대한 실망은 아니었던 듯.시민이란 무엇인가.광장에서의 시민의 역할은 어떤것인지 생각해 볼만한 책.
촛불의 시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2017년 대선의 열쇠는 ‘50대 기수론’과 ‘중원’에 있다!
사회학자 송호근, 촛불 이후 시민민주주의와 대선을 말하다

촛불의 물결은 장관이었다. 중고등학생들이 배낭을 메고 왔고, 청년들이 연인의 손을 잡고 왔고, 중장년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왔으며, 부모가 아이의 손을 잡고 왔다. 촛불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비로소 ‘시민’이 되었다. 이제 ‘군주의 시간’이 끝나고 ‘시민의 시간’이 시작됐다.

중요한 건 ‘촛불 이후’다. 국가의 기능이 마비된 이행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사회학자 송호근(서울대 교수)은 촛불의 시간 에서 촛불은 시민정치, 시민민주주의의 시작 이라고 말한다. ‘박근혜와 최순실’로 상징되는 과거 체제와의 결별을 넘어 양극화와 청년실업 해소, 정치권 재편, 기존 이념 지형의 균열, 대선, 개헌이라는 과제를 ‘시민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마침 2017년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30년’의 해이다.



들어가며 시민의 시대, 서곡 4

1부 아버지의 초상肖像 - 너무나 종교적인 8

2부 군주의 시간 - 성은聖恩이 망극한 50

3부 시민의 시간 - 이제는 시민민주주의 88

나가며 공명共鳴의 정치는 광장에 있다 152

부록 162


 

에곤 실레

"너의 생각과 느낌 이면에는 전능한 지도자, 미지의 성현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자아다. 너의 몸 안에 그가 살고 있다. 그는 곧 너의 몸이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2쪽 실레는 자기자신, 특히 자기 자신의 몸을 끊임없이 탐구했다. 벌거벗은 자신의 몸을, 이상화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볼품없는 몸매를 극단적이거나 도전적인 자세로 드러냈다. 이러한 자아도취와 노출증은 그가 예술가를 신적 요소를 가진 존재로 여기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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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를 꿈꿔 봐

너희도 산만하고 고집불통이니? 책 표지의 질문의 말투가, 책 전체의 말투다. 자신의 아이에게 이야기 하듯, 글은 전개된다. 다시 말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잡스를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있으면서, 여느 자서전 인물전기의 내용을 빠짐없이 서술하고 있다. 책을 펼치면 우선 빈 노트가 나온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자신의 빈 노트를 꿈으로 채워보라는 의미인 것 같다. 프롤로그는 거대하다 우주에 흔적을 남깁시다. 그에겐 뭐가 있었던 것일까요? 뭐가 달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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