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다른 리뷰에도 작성되어 있지만, 책의 절반은 강박증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 차라리 한국인의 생활 태도에 대한 저자의불안감을 적어 놓은 느낌이 들었다. 의사가 예비 강박증 환자(?)들을 자극하는 듯한 내용을 작성해 놓은거 같아서 조금어안이 벙벙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 책은강박증에 대해서 가볍게접하는걸 목적으로 작성된 서적. 제목부터실로 강박증의 지옥같은 고통 에빠진 환자를 위한게 아닌, 단지 인생의 피곤 정도를 느끼는 비강박증 대중이나긴가민가한 정도의 사람을위한 책이라는자기 소개를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책의 후반은?이쪽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전문용어와 암호같은 영어로 도배해놓은 그런 책들과다르게, 알아먹기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강박증에 관하여 설명해 놓았다. 강박증 환자가 자신이 강박증이라는걸 인식하는게 우선 치료의첫걸음이라면, 이책은 고답적이지 않은내용 전개와 상담 사례의 소개로 비교적소화가 빠르다. 이 책을 보고스스로 자가 치료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생각하는 분들은 다시 생각하기 바란다. 이책은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니니까. 하지만 자신의 이상한 생각이나 이상한 행동의 원인이나 대처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아도 좋을것이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곰곰히 들여다본 독자라면자신의 증세를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빨리 치료를 받아야할 병의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고 치료의 의지도 생길것이다.
강박증이란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충동이 자꾸 떠올라 이로 인해 불안을 느끼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일정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강박증인 심각하다. 다이어트 강박증, 인터넷 중독증, 쇼핑 중독증, 섹스 중독증, 건강 염려증, 도박 중독증 등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강박 증세의 원인과 처방을 밝히고 있다.

1.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한국인은 모두 강박증 환자다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2. 나는 왜 나를 통제하지 못하는가
강박증, 도대체 어떤 병이기에......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어떤 사람들이 강박증에 걸리나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나는 피곤하게 살고 싶지 않다
강박증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강박 증세를 보이는 가족이 있다며?
강박증, 이것이 궁금하다

4. 부록 - 내 증세는 과연 강박증일까, 아닐까?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 미스터리 책장

찰나의 순간 강아지 : LOVE YOU 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