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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인간

ilanfoe 2024. 2. 12. 18:32


줄거리도 어느정도 흥미를 끌었고 추리소설이란 장르 때문에 구매했습니다. 사립탐정 루 아처가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참 침착하고 차분한 느낌이네요. 이런 장르 소설 읽으면서 마음이 평온하긴 처음이에요. 천천히 하지만 점점 사건의 실체와 살인 사건의 범인에게 다가갑니다. 까면 깔수록 새로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오래된 소설이라 그런지 번역부터 문장이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고 오타인가 싶은 부분도 있네요.
처자를 버리고 집 나가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를 찾는 스탠리 브로더스트. 그리고 친아버지를 찾아나선 여대생 수전. 이들과 함께 산장으로 간 아들 로니를 찾아달라는 진의 의뢰를 받은 사립탐정 루 아처. 산장 근처에 큰 산불이 나고 스탠리는 피살된 채로 발견된다. 수잔과 로니는 행방이 묘연하다. 미국 사회 가정 위기를 탁월하게 묘사한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