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세상에 무릎 꿇지 말라


A.W. 토저 지음/이용복 옮김(2010). 규장. ★★★★ - 영문판 편집자의 글 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거나 가장 극렬한 비판을 받은 사람 중 한 사람은 A.W. 토저일 것이다. 그의 생전에 많은 사람들은 그를 선지자로 여겼다. 그리고 그의 메시지를 듣고 그의 글을 읽었다. 어느 정도의 기대감을 가지고 말이다. 모든 사람이 다 그의 주장에 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의 목소리가 참되며 그의 말에 하나님의 음성이 담겨 있다고 인정했다. 토저가 메시지를 전할 때,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을 알았다. 토저의 사역의 특징은 그가 느낀 것을 강조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느낀 것은 참된 기독교 신앙의 쇠퇴 였다. * 위험한 착각 주님이 먼저 제공하시는 것은 평안이 아니다. 주님이 먼저 제공하시는 것은 구원, 죄 사함, 새롭게 함 그리고 교정(嬌正)이다. 그런 다음 주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신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평안을 상품화해서 마치 비누를 팔듯이 판매한다(p.168) * 탄식하며 우는 사람 나는 사람들이 악을 행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것 때문에 슬퍼할 수는 있다. 그렇다! 나는 슬퍼할 것이다. 나는 잘못된 길로 가는 사람들의 발자국을 내 눈물로 채울 것이다. 신약성경의 기준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아름답고 거룩하게 예배하는 일이 교회에서 일어나지 않을 때, 내가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설득할 수 없다 할지라도 나는 적어도 그들을 위해 울수는 있다. 만일 우는 것조차 할 수 없다면 탄식이라도 할 것이다.(p.175) * 빛의 하나님, 밤의 하나님 실패라는 것이 때로는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가 된다. 그리스도인은 실패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인데, 그것은 예수님이 실패할 여유가 있는 분이셨기 때문이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데, 그것은 선한 의도를 가졌으나 자기 자신조차 주체하지 못한 사람의 어리석고 비극적인 최후로 보일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흘 만에 주님을 다시 살리셨다. ... 그러므로 십자가에서의 주님의 죽음은 겉으로 보기에만 실패였다. 본질적으로 주님은 실패자가 될 수 없는 분이시다. 주님은 성공을 당당히 거머쥘 수 있는 분이시다. 창세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장차 오는 모든 세상에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주님도 실패처럼 보이는 밤을 통과하셔야 했다.(p.262) 2012. 03. 내 인생의 A.W. 토저의두번째 책이다. 남편을 통해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내 삶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무료하고 답답하고 어찌보면 한가하다 느낄 때마다 이 분의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다. 이 분의 책은 마치 학창시절 학주(학생 주임)를 대할 때와 비슷한 것 같다. 존재만으로도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그렇게 바른자세로 서 있을 수 없다. 이 책 역시 그렇게 나를 무섭게, 매섭게 대하며신앙의 바른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알고 있지만, 내 마음 한 편에서 그래도 쉽게 가지..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 라는 소리에 대해 아니야. 그렇지 않어. 좋다고 모두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잖아 라며회초리를 댄다. 그래서 난 이 분의 책이 좋다. 마치 대학에 들어갔음에도, 그 자유가 마냥 반갑지 않으며, 가끔 대학에도 담임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처럼 말이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의 소감은 성경을 제대로 알자. 신앙서적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그것이 성경을 대신하지 않아. 신앙서적은 단지 신앙서적일 뿐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지. 라는 생각이다.
A. W. 토저의 미출간 원고 Reclaiming Christianity 를 번역한 책이다. A. W. 토저는 이 시대의 선지자라 불리며 목회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아울러 영성을 고취하는 글도 많이 남겼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속세의 가치관과 절대 타협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세상에 무릎 꿇지 말라 는 강력한 메시지는 이 책의 제목이자 주제이다. 다른 책에서도 간결하고 명확하게 밝혔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어디를 가든지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버리고 다시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영문판 편집자의 글

chapter 01 - 세상과 화목하지 말고 하나님과 화목하라
chapter 02 - 흔들리는 세상에서 변치 않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라
chapter 03 - 그리스도인의 기준은 세상이 아니라 성경이다
chapter 04 - 완고한 마음을 버리고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라
chapter 05 -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주께 모든 것을 바쳐라
chapter 06 -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성령의 능력에 있다
chapter 07 - 세상을 닮은 그리스도인인가, 예수를 닮은 그리스도인인가?
chapter 08 - 부패한 이 세대를 향해 탄식하며 울라
chapter 09 - 세상을 버리고 주께 나아가 영적인 상태를 진단받으라
chapter 10 - 신학적 언어의 유령을 경계하라
chapter 11 - 살아 있고 성령충만한 언어를 사용하라
chapter 12 -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chapter 13 - 신자는 감정에 따라 살지 않고 믿음에 따라 산다
chapter 14 - 거짓과 진리를 구별하여 하늘의 풍성한 복을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