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똥 치우는 아이

하늘이와 별이의 모습을 보고 저희 아이들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는 말을 행복하게 재잘거렸습니다. 그리고 형제끼리 싸우기가 일쑤인 저희애들이 하늘이와 별이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았는지 말없이 묵묵히 서로를 도와주는 일이 전보다 많아져서 엄마로서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 것도 이 책이 주는 고마운 선물이었네요!   저희애들도 첫째가 아무래도 둘째에게 많이 양보하고 챙겨주는 편이어서 마음이 든든한데 그렇게 동생을 챙겨주는 마음 속에는 화나고 힘든 순간도 많았겠다는 것을 은근히 느끼게 되어서 그 마음을 더 잘 헤아려주는 엄마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어른들의 마음도 새롭게 만드네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동생을 돌보며 말그대로 똥까지도 치워주는 하늘이의 모습! 대견함에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는데 아이들도 하늘이를 이해하고 또 멋지고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입을 모으네요.   그리고 소박해보이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림들에 더 책을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상상으로 생각해보던 하늘이와 별의 모습,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들을 통해 더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기쁨, 더 깊이 마음에 와닿아 하늘이와 별이의 정과 행복을 더 친근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답니다.   요즘처럼 각박하게 이기주의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웃는 얼굴로 주위 사람들을 따뜻하게 만나는 하늘이와 같은 아이들이 있기에 우리 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며 따뜻한 정을 다시 생각해보는 행복한 사랑의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마음에 담고 작은 일부터 실천해 보자는 다짐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고마웠어요!

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좋은 어린이책평화방송 주관 제5회 평화독서감상문대회 선정작동화작가 김문주의 장편동화 똥 치우는 아이 . 집안 사정 때문에 방과 후 두 살배기 동생을 돌보게 된 주인공 하늘이는 검도,숙제,컴퓨터 게임에 친구까지 포기하고 동생 별이의 뒤 꽁무늬만 쫓아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별이는 양파도 안 먹고 간식도 저 혼자 먹으려고 하고 수틀리면 울기까지 하는 고집쟁이랍니다. 오빠 대접도 못 받고,이거 정말 사나이 자존심이 말이 아닙니다.

이사한 날
놀이방에 간 별이
별이와 보내는 하루
재호랑 싸우다
모둠 숙제
똥기저귀
형과 동생
엉뚱한 자존심
별아,미안해
하늘이의 육아일기
괜찮아,아빠
고마운 이웃들
하늘이와 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