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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제주

여행을 꿈꾸지만 귀차니즘의 작용으로 꿈으로 남겨두는 편이다. 아버지와 동생들이 가족들과 3박 4일 제주 여행을 계획했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동안 나는 구경을 하다 책을 통해 제주도 여행을 한다는 말을 할만큼 귀차니즘은 나를 지배하고 있다. 귀차니즘의 장점은 앉아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단점은 어행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다는 것이겠지. 누군가를 보살피며 여행하는 것은 귀찮다. 여행이라면 자고로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혼자 떠나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안성맞춤.  제주도하면《그 녀석의 몽타주》,《효리누나, 혼저옵서예》,《달밤의 제주는 즐거워》의 작가 차영민을 떠올리게 된다. 첫 책이 출간되기 전부터 알았으니 꽤 오랜기간 알게 된 셈이네. 얼굴 한번 못보고 오랜기간 알고 지내왔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의 공이 크다. 누군가 작가를 꿈꾸고 작가로 등단하는 것을 지켜봐왔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 사이 영민이는 예쁜 각시를 얻어 결혼했고 설 이라는 딸도 얻었다. 알고보니 이북까지 포함하면 6권의 책을 낸 프로작가일쎄.  난 제주를 여행한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싶다. 버스를 이용한 여행을 하자면 사전조사는 필수겠지. 딱 일년만 제주에서 살면서 제주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년이면 제주도의 모든 곳을 알 시간이 될 것 같은데 말이야. 이 책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는 모두 앞에 들어있다. 제주도에 간다면 꼭 타보고 싶은 것이 시티투어버스 나 황금버스 시티투어 다. 난 혼밥을 좋아하므로 혼자 밥먹는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어째 책을 보다보니 여행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맛집 탐방을 위해 제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진짜 제주를 만나는 곳, 제주 오일장 어딘가를 놀러가면 그곳의 민얼굴을 만나봐야 진짜 여행을 했다 말할 자격이 생긴다. 민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곳 그곳이 오일장이다. 한림 민속오일장(4,9일)/ 대정오일장(1,6일)/ 제주민속오일장(2,7일)/ 중문 향토이일장(3,8일)/ 함덕오일장(1,6일)/ 세화 민속오일장(5,10일)/ 성산오일장(1,6일)/ 고성오일장(4,9일)/ 표선오일장(2,7일)/ 서귀포 향토오일장(4,9일) 등. 열심히 적다보니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은 동문시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비행기를 타고 싶어 제주도에 간다는 아버지나 맛집 탐방을 하기 위해 제주도를 꿈꾸는 나나 도긴개긴인가? 귤 수확철에 제주도를 여행가서 돈도 벌고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야. 한달간 열심히 일해 여행비를 벌어놓고 그 돈으로 제주도를 샅샅히 흩어보고 오는거지. 잠시 구경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그곳 사람처럼 살아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여행의 별미다. 그런데 제주에는 어느 계절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난 겨울에 가보고 싶은데 말이야.

당신의 나 홀로 여행을 응원합니다. 일상에 지친 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홀로 떠날 때 느끼는 자유로운 감성 제주 나 홀로 제주 최신 개정판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홀로 걷는 길,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제주의 핫 플레이스 140곳최신 정보를 반영해 업데이트짙푸른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걷는 산책길, 싱싱한 제주산 재료로 싱그러움을 담아 만든 따뜻한 밥 한 그릇,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 바다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포근한 침대에 나른하게 누워 청하는 잠. 일상에 지쳐 훌쩍 제주를 떠나는 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행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낭만적인 나 홀로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제주 여행 안내서 나 홀로 제주 최신 개정판이 출간됐다. 첫 책이 나온 지 1년여 만이다.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제주의 최신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하려다 보니 마음이 바빠졌다. 나 홀로 제주 가 나오고 나 홀로 여행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만큼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한 바람이 컸고, 혼자 훌쩍 떠나기에 제주만한 곳이 없었다. 제주를 수십 번 오간 여행작가 장은정은 이 책에 지금껏 잘 알려진 제주의 대표 명소를 비롯해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식당과 카페 등 제주의 핫 플레이스 140곳을 감각적으로 소개했다. 이 책은 제주를 크게 북서부, 북동부, 남동부, 남서부 네 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기 장소 20~30곳을 담고, 각 장소에 대한 정보와 함께 장은정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에세이를 실었다. 지루하고 따분한 가이드북 대신 혼자만의 여행을 함께해줄 따뜻한 친구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제격이다.

프롤로그
나 홀로 제주 한눈에 보기

Part 1. 혼자서 제주를 만나는 방법

대중교통 이용하기
낭만적인 버스 여행
렌터카 여행
스쿠터 여행

나 홀로 여행자를 위해
제주 여행 지킴이 서비스
올레 옮김이 서비스
시티투어버스 활용하기

극복! 혼자서 밥 먹기

Travel Tip 제주 여행 어플


Part 2. 제주의 속살을 만나고 싶을 때_북서부

혼자만의 산책
하귀애월해안도로 · 한담해안산책로 · 곽지과물해변 · 협재해수욕장 · 한림공원 · 곶자왈 환상숲 · 순례자의 교회

혼자서도 맛있다
르 씨엘 비 · 협재 해녀의 집 · 수우동 · 꽃밥 · 서촌제 · 카페 태희

혼자서도 분위기 있는 카페
살롱 드 라방 · 카페 마틸다 · 카페 쉼표 · 하우스레서피 당근케이크 · 리치망고 · 앤트러사이트 · 오월의 꽃

혼자서도 안전한 숙소
플래닛 게스트하우스 · 느루 게스트하우스 · 그리고 하우스 · 물고기자리 게스트하우스 · 쫄깃쎈타

Travel Tip 제주 책방


Part 3. 따뜻하고 아늑한 제주를 느끼고 싶을 때_북동부

혼자만의 산책
월정리해변세화해수욕장 · 비자림 · 산굼부리 · 해녀박물관 · 삼나무 숲길 · 관음사 · 두맹이 골목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대학교 · 동문시장

혼자서도 맛있다
곱들락 · 재연식당 · 연미정 · 톰톰카레 · 웅스키친 · 동복리 해녀촌 · 올 댓 제주 · 바당회국수

혼자서도 분위기 있는 카페
고래가 될 카페 · 카페 로와 · 미엘 드 세화 · 카페 동네 · 아일랜드 조르바 · 풍림다방

혼자서도 안전한 숙소
방님봉봉고고 게스트하우스 · 뚜르드제주 게스트하우스 · 문스테이 게스트하우스 · 꿈꾸는물고기 게스트하우스 · 찬타앤제이 게스트하우스 · 호스텔 린든(구 예하게스트하우스 시청점)

Travel Tip 제주 플리마켓


Part 4. 제주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싶을 때_남동부

혼자만의 산책
섭지코지 · 아쿠아플라넷 · 성산일출봉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 신천목장 · 쇠소깍 · 신천 아트 빌리지

혼자서도 맛있다
청진동 뚝배기 · 오조 해녀의 집 · 시즌박스 · 공새미59 · 요네주방+요네상회

혼자서도 분위기 있는 카페
커피잇수다 · 카페코지 · 서연의 집 · 카페숑 · 제주 테라로사

혼자서도 안전한 숙소
하마다 게스트하우스 · 룸바 게스트하우스 · 달빛정원 게스트하우스 · 제주 TS유스호스텔 ·
달파란 게스트하우스 · 너울랑 게스트하우스

Travel Tip 제주 오일장


Part 5. 활기찬 제주를 만나고 싶을 때_남서부

혼자만의 산책
엉또폭포 · 방주교회 · 본태박물관 · 카멜리아 힐 · 오설록 티 뮤지엄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 산방산 · 대평리 · 이중섭미술관 & 이중섭 생가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혼자서도 맛있다
두봄 · 핀크스 비오토피아 · 거멍국수 · 용왕 난드르 · 할매식당

혼자서도 분위기 있는 카페
원테이블 · 스테이 위드 커피 · 레이지박스 · 물고기카페 · 채점석 베이커리

혼자서도 안전한 숙소
이응 게스트하우스 · 더 파프리카 게스트하우스 · 그녀이야기 게스트하우스 · 미도 호스텔

Travel Tip 제주 김밥 4대 천왕


Part 6. 제주가 품은 섬과 산

우도 · 가파도 · 마라도 · 한라산

Travel Tip 한라산 등반 코스 · 제주 오름 BEST7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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